당시 원작 만화의 팬이던 3040이 흥행의 중심에 서고 1020이 가세하는 모양새다.
민주국가는 대체로 자유로우니 세금집행을 통한 이런 화끈한 도시 조성을 선거공약으로 내거는 입후보자도 있을지 모를 일이다.그래서 촌락은 대개 수형(樹型) 구조에서 출발하나 도시구조는 일반적으로 격자형으로 수렴된다.
결국 나무는 튼튼한 밑동에 의지해서 최소한의 공간을 빼곡히 채운 모습이 되었다.세상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새로운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이 생겨났다.순환계가 바뀌면 생체구조가 변하게 된다.
최초의 민주국가 미국의 계획도시들이 기계적 사각 격자 가로를 선택하는 근거도 그것이었다.토지 이용의 합리성을 위해서는 외부 접촉면이 줄고 접속도로도 짧아야 한다.
물론 완벽하게 균등한 분포는 아니니 염주 같은 도시라고 하면 더 옳을 것이다.
충분히 먹고 적게 소모해야 한다.무엇보다 실수를 알고는 있었는지 궁금하다.
디테일을 실수라고 어물쩍 눙친다면 경제 관료가 아니다.기재부 해명②=데이터 검증.
기재부 스스로 밝힌 오류가 아닌 만큼 올해 내내 문제 발견→해명의 궤도를 반복할까 우려된다.지역 발전을 기대한 지자체만 난감하게 됐다.